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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4일
내가 산딸기는 안다.
텃밭에 심으려고 좀 캐와서 심었건만... 여름을 넘기지 못하고 객사하였다.
06월 05일
중삼형님네 마당에 핀 연꽃. 그 옆에 빠져 죽은 모기가 인상적이다.
06월 26일
우체통에 새가 알을 낳았다.
그래서 우편물을 땅바닥으로 받다가 임시로 작은 우체통을 옆에 두고 이 안에는 우편물을 넣지 못하도록 하였다.
06월 27일
다음날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뭐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이것들은 장성하여 출가한 후 돌아오지 않았다.
호박씨든 뭐든 물어온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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