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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Life

2020년 09월

09월 04일

 

 

09월 05일

버섯이 보이길래 그냥 찍은 것들.
먹는건지 못 먹는건지는 관심이 없음.
내 기억력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버섯이 필요하면 사먹는걸로 자체 방침을 세운지 수년째임.

 

09월 13일

달달이가 갔다. 
최근들어 몸이 야위어져서 걱정을 했는데 못난 주인 만나서 제 명대로 살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안쓰럽다.

큰 애가 강아지를 좋아해서 반달이 입양하고 아는 형님댁에서 입양을 더 했는데 
촐랑거리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애기때는 어떤 생명체가 그렇듯이 정말 귀여운 녀석이었는데..

달달이를 기억해주기 작은 무덤을 만들어 주었고 기념비도 만들어주기로 했다.
기념비 초안인데  좀 거창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만들어 주기로 했다.
月月은 달달이의 한문이름이다.

 

 

09월 19일

먹는 버섯이라는 정보가 있었지만 조그만 녀석이라 더 크라고 두었다.
그래도 모른다.
다음 등산객에 의해 무참하게 뜯겨갔을수도...

단풍이 들고 있더라.

땅바닥에 붙은 작은 버섯을 가까이서 찍어보니 좀 있어보인다.

 

 

 

09월 21일

같이 가던 형이랑 이게 뭐인지 한참을 논쟁을 했다.
형은 이게 수수라고 했고 나는 수수깡이 안보이므로 수수가 아니라고 우겼지만
무참하게 졌다. 

산에서 만난 약초꾼이 손에 들고 있길래 물어보니 먹는 버섯이란다.
근데 버섯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내 기억력은 한결같고 강직하고 원칙이 있다. 

 

산초나무.

추어탕에 뿌려먹는 산초가루의 재료가 되는 산초
냄새가 나에게는 역하지 않아서 조금 뜯어서 주머니에 두었다.

산초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여름에 날벌레 꼬이는게 덜하다고 한다.

민족의 개구락지. 청개구리.

 

09월 22일

아침일찍 올라간 임도에 안개가 자욱해서 꼭 누가 칼들고 나와서 싸울 것만 같은 느낌이라 찍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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