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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Travel

2024.07.23. 방글라데시 쿼터개혁운동 (현지와 음성통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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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시위대가 정부에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그 기한을 오늘까지로 경고했다.

 시위유혈진압의 책임이 있는 장관/경찰/공무원의 사임과 인터넷 복구, 투옥된 시위자의 석방 등인데 오늘까지 이 요구를 정부에서 들어주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정국은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더 큰 유혈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위 요구사항외에 하시나총리의 사임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듯 한데...  

권력잡은 것들이 순순히 권력 내놓는 역사가 얼마나 될지...

권력욕에 눈이 먼 집권당은 유혈사태를 벌이더라도 권력을 유지하려는게 독재자의 습성이다.

애써 모아둔 권력과 재물을 놓고 싶지 않을거거든...

 

어제 오후부터는 여친과 문자를 통한 연락도 아예 되지가 않았다. 

마지막 받은 문자에서 skype로 통화가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해서 부랴부랴 설치를 하고 통화를 시도했지만, 음질이 너무 나빠 의사소통이 안될 정도였다.

아예 연락을 할 수가 없으니 뭐 그냥 미치는 수준... ㅠㅠ

오전에 혹시나 하고 skype로 통화를 시도해 봤더니, 이게 왠걸... 음질이 많이 좋아진건지 어쩐건지 천천히 얘기하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라 5분정도 통화를 할 수 있었다.

집안에만 있어서 갑갑해서 미칠지경이지만 문제없이 지내고 있다고...

그리고, 현지에서는 하시나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다는 소식...

(아래층 집주인가족의 의견인지... 문자를 가끔씩 보낸다는 가르치는 현지 학생들의 의견인지.. 나가서 설문조사를 해 본건지는 알수가 없다...)

 

현지와 통화에 성공한 앱

skype를 광고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은 통화가 되는 앱이라 잠깐 소개한다.

인터넷이 끊어진 후 하루이틀정도는 00700 또는 001의 국제전화로 통화가 가능했었다.

물론 음질은 어릴 때 DDD 시절보다 못했다. ㅠㅠ

skype가 MS에 합병되기 전에는 사용을 했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무료통화가 없어진데다 회원가입도 해야하고 이래저래 번거러워서 사용을 안했는데, 어제 다시 가입해 보니 MS계정으로 쉽게 가입이 가능했다.

폰으로 앱을 설치했고 유료이기 때문에 충전을 찾아보니 폰에서는 충전을 할 수가 없었다. (월정액 가입만 나와서...)

그래서 PC에서 크레딧 충전을 찾아서 일단 만원만 충전을 했다.

통화료는 뭐고 접속료는 뭔지 몰것다. 

우선 00700으로 보내던 국제문자 송수신이 불안했기때문에, skype로 문자를 먼저 발신해 보았다.

요금만 깍이고... 수신은 안된 모양이다.

그래서 통화를 시도해 봤는데, 다행히 전화는 받았다.

그런데 도저히 상대방의 말을 이해할 만한 통화품질이 안나왔다. 어제의 일이다.

어제부터 문자수발신도 안되고 해서.. 방글라정부에서 아예 통신을 차단해 버리나.. 하는 걱정이 컸다.

혹시나 해서 오전에 skype로 통화를 시도해 보았더니 겨우 알아먹을 정도의 통화가 가능했다.

여러번 시도끝에 처음으로 의사소통을 했는데, 오후에 한 번 더 시도해 볼 생각이다.

여친말로는 어제부터 방글라 국내문자도 잘 안되는 것 같다고 한다.

 

외신정리

https://www.aljazeera.com/news/2024/7/22/bangladesh-protesters-issue-demands-amid-shaky-calm

- 163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체포되었으며, 수천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방글라데시 군찬모총장은 월요일에 상황이 통제하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 Students Against Discrimination 을 이끌고 있는 26세의 사회학 졸업생은 너무 많은 피와 살인과 생명/재산의 피해를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수명의 코디네이터가 실종이 되었으며 사람들은 정부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https://www.usip.org/publications/2024/07/whats-behind-bangladeshs-student-protests

- 공무원 할당제도는 수면아래에 있는 경제적, 정치적 불만의 빙산의 일각이다. 

- 여당의 집권과정에 대한 불투명함과 부정선거에 대한 의문은 정부에 대한 대중의 좌절감을 표출하게 되었다.

- 잠잠하던 방글라데시 대중이 각성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대학생들의 시위참여는 여당에 심각한 도전을 가져다준다.

- 여당은 이번 폭력시위사태의 책임을 야당인 BNP와 이슬람당에 돌리고 있다.

 

https://asia.nikkei.com/Politics/Bangladesh-protesters-demand-government-take-responsibility-for-deaths

- 사망자의 70%는 수도 다카에서 발생했으며, 두 명의 경찰관, 두 명의 여당 활동가를 제외한 나머지 사망자는 학생이거나 일반대중이다.

-학생지도자들은 하시나의 총리에 인명피해에 대한 사과와 함께 아사두자만 칸 내무부장관/오바이둘 콰더 아와미연맹(집권여당) 사무총장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 방글라데시 경제의 핵심인 기성복 수출업체가 하시나총리를 만나 인터넷 연결을 복구하고 공급망을 보호해 줄것을 요청했다. 4일동안 6억4천만달러의 수출이 중단이 되었다고 한다.

 

 

https://www.reuters.com/world/asia-pacific/bangladesh-calm-day-after-top-court-scrapped-some-job-quotas-2024-07-22/

- 월요일, 하시나총리는 이번 시위에서 발생한 폭력의 책임을 정적들에게 돌렸으며, 상황이 나아지면 통금령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반차별학생운동은 일부장관/대학관계자의 사임과 함께 함생들이 사망한 지역에 배치된 경찰의 해임을 요구했다.

- 다카경찰은 시위연루자 516명을 체포했으며, 경찰관 3명이 사망하고 천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 방글라데시는 우크라이나전쟁이후 에너지 수입에 드는 비용증가로 인해 달러보유액이 줄어들었고, 인플레이션이 심화되었으며,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게 되었다.

 

 

https://www.hrw.org/news/2024/07/22/bangladesh-security-forces-target-unarmed-students

- 하시나총리가 학생들을 반역자라고 부르자 학생들은 독재자로 부르며 대응했다.

- 유엔인권위원회는 인터넷을 차단하는 것은 국제인권법을 위한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 정보부장관 모하마드 A. 아라파트는 정부가 시위대에 5%의 역량도 사용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30분 이내로 폭동을 진압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www.dw.com/en/bangladesh-protests-whats-next-after-court-cuts-quotas/a-69734790

- 공무원할당량을 7%로 줄이는 대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방글라데시 정부는 할당비율을 변경 할 수 있다.

- 앰네스티인터네셔널은 시위영상증거를 통해 방글라데시보안군이 불법적인 무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 남아시아전문가 쿠겔만은 방글라데시정부가 엄격한 단속을 유지하고 시위지도자들을 계속 체포한다면 쿼터개혁운동을 잠재울 수는 있겠지만, 대중의 분노와 불만을 더욱 심화시켜 또다른 잠재적 화약고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야당이 보이콧한 선거에서 집권한 하시나총리의 정통성은 크게 약화되었다고 말했다.

- 일리노아주립대 정치학 교수 알리 리아즈는 하시나정부가 반대세력을 진압하기 위해 무차별폭력을 사용한 전력을 감안하면, 이번 쿼터개혁운동의 학생들은 현정부하에서는 원하는 정의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apnews.com/article/emirates-uae-bangladesh-nationals-sentenced-prison-protests-beeeca89d282e7e37b73782081cc2811

- 아랍에미리트 법원이 방글라데시정부에 대한 항의시위를 한 수십명의 방글라데시 저임금 노동자에게 법위반을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했다. 53명에게 10년형, 3명에게 종신형, 그리고 11년 형을언도하였으며, 징역형을 마친 후 추방하도록 명령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정당과 노동조합이 금지되어 있고, 언론의 자유가 심각하게 제한되는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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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a.com.tr/en/asia-pacific/bangladesh-unrest-anti-quota-movement-for-public-jobs-escalates-past-student-protests/3282531

- 법무부장관 아니술 후그는 이번 대법원 판결만으로 시위를 중단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 학생 코디네이터 사니스 알람은 형제자매중 많은 사람이 죽었으며, 사망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책임을 져햐 한다. 그리고, 시위를 중단한다고 우리가 안전하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 다카 의대와 병원소식통에 따르면 많은 시신에서 실탄사용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 전국적인 통행제한으로 인해 공급망이 붕괴되면서 채소를 사는데 이전 가격의 5배를 지불해야 했다.

- 지난 화요일(16일)이후 41,00개의 컨테이너가 야드에 쌓여있으며, 매일 최소 1억달러의 수입손실을 겪고 있어 이상태가 계속된다면 방글라데시경제전체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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