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랑 싱가포르는 아무 이상 없이 쉬핑플랜을 작성했는데 호주는 진행하다가 한참을 헤멨습니다.
공부를 좀 하고 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뭔가 실수를 하면서 배우는 모양입니다.
근데 금방 잊어버리니까 이렇게 기록을 해 둡니다. ㅋㅋㅋ
혹시 호주 쉬핑플랜 작성법을 찾아 오신 분은 본문을 끝까지 다 읽고 맞는 방법을 찾아서 따라 하시길 바랍니다.
Inventory - Manage FBA shipments 로 들어가서 배송계획을 클릭 했습니다.
Send to Amazon 이 보입니다.
왜 NEW라고 붙어 있는지 확인을 해 봤어야 했는데...
확인 없이 직진했습니다.
Send to Amazon 을 누르고 다음 화면으로 가서
배송할 제품 네 개를 선택했습니다.
(네이버에서 독점 판매 중이고 아마존에도 독점계약을 맺은 제품이라 이미지 등 오픈 해도 되는 건 그냥 오픈 합니다)
처음 보는 Create new packing template 이 보입니다.
벌써부터 왠지 느낌이 이상합니다.
아 뭐가 많이 바뀐건가... 호주는 뭔가 다른건가..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꼬물꼬물 올라옵니다.
Create new packing template 을 눌러봅니다.
아 이상합니다.
왜.. 아이템별로 박스사이즈와 무게를 입력하라는거지?
호주는 아이템별로 박스를 보내야 하는건가??
그럼 10개 10개 뭐 이렇게 쥐똥만한 박스를 4개를 보내란 말인가??
왜 좌측같은 그림이 보이질 않는건지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나는 SKU가 네 개고 한 박스에 담아야 하는데...
템플릿을 작성해서 저장하면 Quantity to Send 부분에 박스그림이 좀 나와줘야 하는데 안 나옵니다.
이거 계속 작성하다 보면 4박스를 보내는게 확실합니다.
아 미치겠습니다.
호주로 FBA 배송계획 작성하는 법을 다시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네이버 구글을 총동원해서 검색을 해봐도 사실 아마존 미국 이외의 정보는 찾기 힘듭니다.
쓸만한 정보가 없고 설령 나왔다 해도 상세한 설명은 없습니다.
큰일났다. 카페에 올려서 쌤한테 물어봐야 하나.. 하면서 긴장타다가..
아마존 도움말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Send to Amazon 을 검색해보니 윗쪽에 Send/replenish inventory to Amazon 이라는 낮익은 구문도 나옵니다.
이것이 무엇인가 하여 잠깐 뇌를 정지시켜 봅니다.
Manage FBA Inventory 들어가서 FBA로 보낼 제품을 체크한 후
Send/replenish inventory to Amazon 을 눌렀던 제 자신이 떠오릅니다.
아.. 진짜.. 하면서 고개를 푹 숙입니다.
Send to Amazon 과 Send/replenish inventory to Amazon 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메뉴였던 것입니다.
소고기덥밥과 소고기비빔밥 뭐 그런 느낌...??
다시 얘기해서
Send to Amazon 은 베타테스트(?)중인 배송방식으로
판매자의 창고에서 아마존창고로 단일제품을 박스단위로 SPD 또는 LTL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시스템에서 배송예약을 하고 Amazon Partnered Carrier결재까지 한 후 박스를 건네주는 방식으로
한국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해봤으니 뭐...)
DHL, FedEx, UPS, USPS, FedEx ground와 함께 Other 옵션이 있는 걸로 봐서는 다른 특송도 가능해보입니다.
일단 조건은 개별 제품은 다양한 수량 및 조건의 단일 제품이고, 케이스 포장 제품은 제조업체가 포장 한 동일한 제품의 배수이며, 각 케이스에는 동일한 상태의 동일한 수량이 포함되어 하는 듯합니다.
현재는
- One SKU per box
- Small parcel shipments and pallets shipments
- Shipments with Amazon partnered and non partnered carries
의 조건이고 아직 "more than one SKU per box"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Send/replenish inventory to Amazon 은 기존 방식으로 하나의 SKU 또는 여러 개의 SKU제품을 하나 또는 두 개 이상의 박스로 보내는 방식입니다.
이 쪽 메뉴를 이용했어야 하는데 엉뚱한 곳에 가서 한참을 헤멨던 겁니다.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서 시작합니다.
제대로 클릭을 하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YES 눌러줍니다!
반가운 화면이 나옵니다.
prep은 내가 하니까 merchant 선택
All product 클릭.
드디어 제품에 붙일 라벨을 출력할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44개짜리 라벨지니까 44로 선택한 후 PDF로 출력을 합니다.
배송계획 승인!
일단 여기에서 저장을 하고 중단합니다.
제품 추가포장을 끝내고 박스에 담은 후 박스 사이즈와 박스 중량을 잴 단계가 남았습니다.
배송플랜이 마무리되면
- 박스라벨 출력해서 붙이고
- CI PL을 관세사에 송부한 후 수출신고 하여 수출신고필증 받고
- 구매확인서 신청하고
- 세금계산서를 발급하고
- 수출신고필증 사본도 박스 외부에 비닐백 부착 후 넣어주고
- 물품대금 보내고 발송하면 됩니다.
아직 할 일 많이 남았고...
미국은 우체국 국제물류로 보내면 되는데
호주랑 싱가폴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사실 가물가물합니다 ㅋㅋ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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