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9. 위탁판매/드롭쇼핑??

그냥 끄적여보는 생각입니다. 

무재고/무자본?  위탁판매? 드롭쇼핑??
요즘 네이버스마트스토어와 이베이에 드롭쇼핑을 위한 물건을 올리면서 자꾸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입니다.

 무재고란 단어는 사실 좀 달콤합니다.
내가 주문만 받으면 다시 원판매자에게 주문을 넣으면 원판매자가 알아서 배송을 해 주기 때문에
나는 배송할 상품이며 포장박스며 포장테이프며 송장출력을 위한 프린터 등을  
내 방(재택근무의 경우)이나 사무실에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처음 드롭쉬핑/위탁판매를 접했을 때의 얘기들입니다.

◆ 무재고 -> 그렇습니다.
이건 맞는 말입니다.
파는 사람은 따로 있고 파는 사람의 리스팅 중에서 골라서 내 쇼핑몰에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재고를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배송에서 자유롭다 -> 그렇습다만... 
판매자의 상품 페이지에서 주문을 넣으면 나 배송출발주소지로 고객에 배송을 해 줍니다. 
그러나....

 자본이 많이 들지 않는다. -> 돈 든다
돈 한푼 안들이고 사업하는건 불가능하죠.
쇼핑몰통합프로그램이라도 쓸라치면 최소한 월 5만원~20만원 이상은 들어야합니다.

 편하게 컴퓨터 앞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 아닙니다.
세상에 편하게 돈 버는 일은 없습니다.
사기칠 때도 머리는 어느 정도 굴리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해야 합니다.


제가 이해하는 위탁판매/드롭쉬핑의 개념은 위와 같았지만
물건을 리스팅 하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한번 끄적여 봅니다.

1. 상품품질을 확인할 수가 없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원 판매자의 사이트에서 상품 사진과 리뷰를 읽고서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상품이 아니다 보니 상품의 품질을 확인하려면 일단 하나 주문을 해 봐야 합니다.
상품갯수가 100개다? 그러면 제 성질로는 100개 다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상품과 실제 확인하는 상품은 천지차이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호텔 객실과 실제 객실과의 차이가 나는 것처럼...

2. 상품소싱원가.. 즉 매입가격이 싸지 않다.
상품 품질 다음으로 중요한 건 가격입니다.
저는 가격에서 완전 좌절을 맛 보고 있습니다.
국내도매소싱 사이트의 판매가격은 싸지 않습니다.
괜찮은 상품을 발견하고서 다른 곳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어이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요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한 번 더 언급하겠습니다.

3. 정산주기 때문에 최소 자본금이 필요하다.
많은 초보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일 겁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일단 우선 내 돈으로 판매자에게 입금을 해야 합니다.
이베이나 네이버스토어의 경우 판매가 완료되면(구매확정) 다음날이나 2-3일 이내에 정산이 가능합니다만,
플랫폼에 따라서는 보름 또는 최대 두 달 후에나 정산이 됩니다.
판매가 완료되려면 배송이 끝나고 구매자가 구매확정을 누르거나 플랫폼상에서 구매행위가 완료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정산이 되기 전에는 계속 자금을 추가해야 합니다.
자본금 없이 가능하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뭐 카드로 구매하고 카드결재일 전에 정산이 되면 무자본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형태로는 자본이 투자된 것이기 때문에 무자본이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천원 이천원 떼기 장사는 싫어서 최소 몇 만원이 남는 아이템을 굴리려면, 판매가가 몇십만원이 되야 합니다.
다행히(?) 판매가 잘 일어나서 하루에 2개 씩은 팔린다고 가정을 했을 때,
보름정산주기의 플랫폼에서는 대략적으로도 1,500만원(-이익금)은 필요합니다.

4. 고객 응대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구매대행의 경우 고객응대는 직접 해야 합니다.
쇼핑몰관리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천 개의 아이템을 올렸다고 가정할 경우 
나는 고객이 질문하는 아이템에 대해 알 리가 없습니다.
원판매자에게 다시 질문을 해야 하고 그 답변이 와야지 고객에게 응답을 해 줄 수가 있습니다.
구매 대행 할 때는 고객 응대 하다가 하루가 다 간다는 어느 유튜버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주문수집/주문처리 등은 툴을 사용한다고 해도 고객응대는 무조건 사람이 해야 합니다.
상품이 품절 될 경우 고객에게 전화해서 상품이 품절이 되었으니 주문취소를 해 달라고 빌어야 합니다.
판매자가 주문을 취소할 경우 판매자 퍼포먼스에 나쁜 영향이 있으므로 
최악의 경우 계정이 취소/정지 되는 경우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5. 상품의 품절/ 가격변동 등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많은 상품을 리스팅 했을 경우 자동화 프로그램, 즉 쇼핑몰종합관리툴이 필수적이다.
툴 없이 가격 변동이나 품절을 확인하려면 불가능합니다.
상품을 오십 개만 리스팅 했다 쳐도 하루에 한 두 시간은 가격변동/품절을 확인해야 할 것이고,
그 가격이 언제 변동될 지 언제 품절이 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신경이 곤두서서 확인을 해야 할 것입니다.
관리툴에서는 가격/상품설명 등의 변동을 원판매자 사이트와 내 판매사이트를 동기화 시켜줄 수 있습니다만,
종합관리툴을 사용하지 않고 수동으로 관리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6. 경쟁이 심하게 치열하다.
말 그대로 모든 플랫폼은 오픈이 되어 있습니다.
조금만 공부를 하면 위탁판매 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바꿔 얘기하자면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많은 곳에서 드롭쉬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여기저기에서 떼돈을 벌었다는 성공담을 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경쟁이 아주 치열합니다.
같은 상품을 수십 명 수백 명이 각자의 기준에 따라 설정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는 좋다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제일 덕 보는 사람은 도매로 판매하는 사람이겠죠.
많은 셀러들이 팔다가 포기하고 또 다시 팔다가 포기하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가격 비교 사이트도 믿지 못할 판입니다.
실제 판매되는 가격을 비교한 것이 아니고, 팔리지 않는 상품의 가짜 가격까지도 데이터에 남아서 비교를 하지는 않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7. 드롭쇼핑에 대한 제한이 생길까?
드롭쇼핑은 판매자가 상품을 컨트롤 할 수가 없습니다.
원판매자에 따라 배송기간이 40일 이상 소요되기도 합니다.
아마존에서는 FBM,Fulfillment by Amazon (MFN,Merchant Fulfilled Network)을 이용해 드롭쉬핑을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겠고, 이베이의 경우도 드랍쉬핑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https://cafe.naver.com/ebayandream/24757

 

[ 주의사항 ] 드랍쉬핑 (Drop ...

안녕하세요? 한기용강사입니다. 최근 드랍쉬핑 (Drop Shipping)을 통해 판매하...

cafe.naver.com

 

소싱/드롭쉬핑에 참고하는 사이트

상품소싱[국내]: 도매매 펀앤쇼핑 / 오너클랜 / 도매창고 온채널 / 온유비즈 / 도매꾹 펀앤글러벌 / WholsaleChina
상품등록[쇼핑몰통합관리/국내] 샵플링 / 오너클랜 / 사방넷 / 플레이오토 / 샵링커 / 셀로 / 이셀러스
상품소싱[해외]: Aliexpress / 알리바바  GlobalSources / MadeInChina.com / TradeIndia /  DHGate / Yiwugo.com / ChinaBrand
상품소싱[해외/드롭쉬핑] canopy / Thieve / Spoket / Oberlo
상품해외판매[해외] 아마존 / 이베이  / 쇼피파이 / 쇼피 / 라자다


오너클랜의 경우 네이버스마트스토어와 연동하면 무작위로 10000개를 무료로 등록해주고 매출의 1.1%를 수수료로 공제해 갑니다.
오너클랜에 대해서는 따로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네이버스토어와 연동되는 것만 확인하고는
직접 상품을 골라 최저가로 판매가 가능한 물품만 골라서 수동으로 올리려고 3일을 작업했는데...
상품 업로드 후 아무생각없이 스마트스토어 연동버튼을 눌렀다가 3일 작업한 건 어디로 갔는지 찾지도 못하고 
상품이 랜덤으로 구천구백몇십개가 올라간 것만 확인했습니다.
저는 상품 만 개는 상상이 안 가서 제가 상품을 직접 고를 요량이었는데....
삼 일 동안 작업해 놓은 걸 다 날리고 ㅋㅋㅋ
근데 좀 희안한 걸 발견했습니다.
수작업으로 연동한 상품으로는 스토어 유입량이 거의 없었는데
자동 연동 해 놓은 날은 스토어 유입량이 비교도 안될 정도로 확 늘어버리더군요.
현재는 수동으로 다시 올려두었는데
최저가연동이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이 되면 다시 자동으로 연동해 둘 생각입니다.

샵플링의 경우 며칠 손을 놓고 있었는데
샵플링은 도매매와 연동해두었습니다.
도매매는 오너클랜과는 달리 전자제품이나 뭐 그런 다양한 카테고리에 비해 잡화가 강세입니다.
현재 옥션/지마켓과 다시 연동을 해 두었는데 자꾸 에러가 뜹니다. 뭘 빼 먹었는데 뭔지도 모르고 ㅎㅎㅎ
교육 받았던 내용을 까먹어서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까먹는거 뭐 하루 이틀도 아니고.. 

 오너클랜이나 도매매나 같은 점이 있습니다.
상품가가 도매가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다음 포스팅으로..) 

다른 분들처럼 몇 년이고 해 보고 나서 생각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틀린 부분도 있겠지만 
이건 경험에서 우러난 국물이 아니고 현실에서 찾은 내용이기 때문에...
나도 맞는 걸로..  

이 것 저 것 다 따져 가지다가는 아무것도 못하겠지만, 따질 건 따져봐야 할 것 같아서.. 
걸리적거리는 부분을 하나 하나 짚어봅니다.

그럼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을 하고 위탁판매, 판매대행, 드랍쉬핑이란 걸 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좀 더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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